요즘 놀면 뭐하니와 이이경 배우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다. 잘잘못이 드러나기에 앞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버린 출연자를 빠르게 방출시키는게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마음 편한 이야기이긴 할텐데, 당하는 출연자의 입장에서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억울하게 생긴 스캔들에 본인이 '피해자'가 분명한데 그렇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해버리면 모르는 사람들은 '저 사람, 잘못이 있으니안 나오는 거군' 이렇게 생각할 게 뻔할 테니. (아, 이제 찾아보니 놀면 뭐하니 말고, 나는 솔로는 출연진 교체 없이 그대로 방송했다고 한다. 3년 고정출연이면 그래도 꽤 같이 오랜시간 보내왔을텐데, 지켜주고 믿어준다는 차원에서 함께 갔으면 얼마나 좋은 그림이었겠냐만은...)
그렇지만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간과했던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이이경이라는 배우가 앞서 조용히 하차한 출연진처럼 그렇게 '호락호락'한 타입이 아니라는 것. (얼마나 다행인가!)
개그맨 이경규씨가 이렇게 언급했다고도 하니까. (놀면 뭐하니, 이경규가 간다2에서 나왔던 한 장면)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하차한것 같던데, 어디에도 하소연을 하지 못했던 배우는 자신의 SNS계정에 입장을 제대로 표명했고

급기야는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그램 살리기' 차원에서 배우를 희생시켰던 '면치기'이야기까지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배우 이이경에 대한 '불합리한 처사'라는 여론이 크게 힘이 실리면서 놀면뭐하니 제작진이 사과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아래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놀면 뭐하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이경씨가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입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습니다. 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습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어서 하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이경씨가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이경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뿐입니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게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처받은 이이경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립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H0JX2WH3D
“면치기 논란, 욕심이 지나쳤다”…‘놀면 뭐하니’ 제작진, 이이경 상처 인정하고 사과
서경스타 > TV·방송 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의 하차 과정과 ‘면치기’ 논란을 둘러싼 책임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
www.sedaily.com
이이경 배우는 꽃미남을 선호하는 내 취향과는 조금 다른 타입이라 '팬입니다'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네고왕>으로 유명한 달라스튜디에서 제작했던 <로또왕>에서 보고 호감이 갔던 배우이기도 하다.
전국민 소취 ⭐️로또 1등 번호⭐️ 예측 시작 [로또왕] Ep.0
찾아보니 무려 4년전 프로그램이었네? 로또 1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유튜브 프로그램으로 이이경이 메인 MC이자 출연진이었는데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그러면서도 무례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상이 있었다. 선이 굵고, 유머스러운 이미지까지 겹쳐 있어서 배우로써는 크게 인기를 누리지 못했었는데 영화제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면서 엄마에게 즉석으로 전화를 건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마한테 "자기야!"로 이야기해서 아들있는 모든 엄마들이 부러워했을듯. (드라마 '암행어사'였다고)
[역대급수상소감] 🤣생방송 중 전화 통화🤣로 역대급 레전드 수상소감 남긴 이이경 [2021 KBS 연기대상] | KBS 방송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년)'에서 세상에서 제일 나쁘고 비열한 남자로 등장해서 먹은 욕만큼 인기가 오르기도 했었는데,
오랜기간 연기생활을 했고 그간 잘 버텨왔으니 이번에도 잘 헤쳐나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아, 원래 '놀면 뭐하니 하차 연예인' 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글을 써서 방문자 수를 늘리려는게 목적이었는데-0- 끝이 이렇게 되어버렸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말이 있기는 한데, 인기가 높아지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면 될 수록 반대 급부적으로 이를 시기하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사람도 증가하는 것 같다. 특히 연예인이라면 유명세라는 것이 파워가 되기도 하지만 '공인'이라는 프레임도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은 때가 훨씬 많으니까.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이제서야 빛을 보게된 연예인이 스캔들 하나로 사장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 것 같다. 그저 이슈화에서 끝나지 말고 잘잘못이 제대로 가려질때까지 믿고 잘 지켜봐주는 것까지가 팬의 자세 일지도 모르겠다.
힘내세요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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