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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 Tips

[이슈팁] 준비된 성시경, 일본에서 날아오르다

by FTYT_master 2025. 12. 22.

목소리는 참 멋진데

김나박이에는 들어갈 수 없던

어느 순간부터 '먹방'에만 진심인가 싶었던 남자가

일본에서 날아올랐다. 

‘그저 목소리 좋은 아저씨’가 아니었다

최근 일본 방송에서 성시경이 보여준 모습은 단순히 “낯선 해외 무대에서 수동적으로 부르는” 수준이 아니다.
TBS ‘하마다 가요제’와 후지TV 코너 출연 등에서 그는 팝송·제이팝·일본 노래까지 9연속 클리어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방청객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그대로 공감과 감동을 만들어냈다. 처음엔 그냥 '할 마음이 없어보이네, 피곤해보이네"라고 말했던 아저씨 패널들이 '아 목소리 너무 고와' '시경~~'이러는 걸 들으면서 나 또한 쾌감이 느껴졌다. 


All Apps Summer Travel (Version A) (KR)

5번째부터 10번째까지 대략 들어있는 영상

 

비하인드가 두어개 있는데, 하필 민트색의 비단옷 같은 재질을 입어버려서 '고려청자'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가수또한 이 걸 인지했는지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변명을 올려두었다.
성식영(@mayersu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

 

9번째로 불렀던 곡이 특히 인기가 많았는데 원곡은 엄청 다른 결의 곡이어서 이 노래또한 한국에 많이 알려져버렸다.

참고로 넣어둔다.

back number - ヒロイン (full)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으로 성시경을 알게된 일본인들이 유튜브에서 성시경 채널을 찾았는데 먹기만 해서 당황했었다며.

언어 능력 + 실행력 = 신뢰

성시경이 일본에서 활동할 때 단순히 통역에 의존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는 40대에 독학으로 일본어 JLPT N1을 취득하며 일본어 회화 능력을 스스로 쌓아왔다.
아무리 바쁜 날도, 술을 많이 마신 날도 1시간은 꾸준히 공부했다고- 

이런 준비는 무대 앞에서의 자신감을 넘어 방송 출연, 인터뷰, 팬과의 소통까지
“말이 통하는 존재로서의 아티스트” 이미지를 만든다.

쇼핑몰에서 노래한 진짜 이유

한 인터뷰에서 성시경은 일본 쇼핑몰에서도 노래를 했다며 그 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매니저가 말릴 정도로 “공식 스테이지 아닌 장소에서 부르는 경험도 그 문화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받아들였다. 

그 경험에서 그는 팬이 많이 와주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그 장소가 정식 무대가 아니라는 현실 사이에서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음악을 듣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
이라는 말에서 대중의 시선 하나하나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다. 

대중과 함께 성장하는 방식

일본 활동은 ‘큰 한 방’이 아니라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접점 만들기였다.

 

✔ 일본 방송 출연
✔ 언어 능력으로 소통
✔ 현장 퍼포먼스의 신뢰
✔ 일본 팬들이 실제로 선택한 콘텐츠

 

이 모든 것이 “겉보기 인기”가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된 인기”로 연결되고 있다.

왜 일본인가?

성시경 본인은 일본 시장이 한국보다 훨씬 큰 기회라고 말한 적 있다.
그리고 자신이 단지 인기 있는 한국 가수가 아니라 일본에서도 진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이라 느꼈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그 생각을 말보다 행동으로 제대로 보여준 것이 위의 프로그램 출연시 항공기편부터 숙박까지 모두 자비부담으로 진행한 점이 아니었을까? (프로그램에서 성시경이 이야기함, '아직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없으니 신인의 마음으로 그렇게 했다'고

 

언어를 익히고, 방송에서 자신의 매력을 꺼내 보이며, 때로는 쇼핑몰처럼 별거 아닌 공간에서도 노래했다.
그 과정들이 팬에게는 “저 사람이 나를 보러 여기까지 왔구나”로 느껴졌을 때 

일본 사람들은 그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노래한지 20년이 넘는 사람도 저렇게나 노력을 하는데,

나는 지금 뭘 하고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지점. 목표를 잡고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

언젠가는 빛을 발하겠지.

나도, 당신도.